기업 채용에서 '압박 면접'이라는 개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이유

기업 채용에서 '압박 면접'이라는 개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이유

감정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굉장한 심리적 부담을 주는 '압박 면접'에서 아무렇지 않게 살아남는 직원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직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협동심 없고, 이기적이고, 조직을 위하기는 커녕 자신의 출세와 이익만을 위해 남을 짓밟고, 조직을 파괴하는데 거리낌이 없으며, 협력의 개념이나 이타적인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라이 같은 극한 상황을 줘놓고 또라이 같이 능숙하게 대처하는 걸 보고 잘 한다고 박수치며 또라이만 골라 뽑으면 결국 회사 전체가 또라이고 채워지고, 결국 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또라이들로 가득찬 회사는 사리사욕에 의해 갈갈이 찢어져서 공중분해 될 것이다. 이것 또한 흥망성쇠, 생로병사의 순환인 것인가? 영원히 상생하며 끝없이 영광스럽게 빛나는 건강한 기업가 정신의 토양은 정녕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인가? 아니다! 왜 존재할 수 없겠는가? 윗 물이 맑으면 아랫 물도 맑은 법, 첫 단추를 잘 꿰면 아랫 단추도 잘 꿰어지는 법이다. 스타트를 잘 끊으면 이후에도 일이 술술 풀린다. 올바른 기업 문화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부정부패와 비리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게끔 깨끗하게 운영하면 털어도 먼지 안나오는 기업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전두환이 어디서 제약업 돈 꽤 잘 번다는 소문을 듣고 와서 돈 좀 내놔 보라고 야지주고 지랄병을 틀었는데도 뒷돈을 안주니까 앙심 품고 어디 한 번 죽어보라고 괜한 트집을 잡아가며 세무조사로 탈탈 털었는데 먼지 한 톨 나오기는 커녕 너무 깨끗해서 조사팀이 "전대갈 가카, 이 양반은 너무 깨끗한 분이라 아무리 없는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해도 손을 못 대겠습니다..." 했다는 전설의 기업, 유한양행.

대한 독립군의 비밀 후원자였던 유일한 박사는 장준하 선생과 함께 유이한 한국인 OSS(CIA의 전신) 요원이었으며, 대일본 첩보 운동을 담당했다는데 죽을 때까지 이 활동에 대해 말을 안 하시는 바람에 CIA 비밀문서가 해제되면서야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게 되었음.

그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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