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외국에 빼앗기는 대한민국의 고급 인력들, 국군 고급장교 유출 현황 및 실태
[글로벌 인재 제공의 보고! 대한민국 육군! 자랑?? 스럽다!]
얼마 전 현역 후배로부터 들었던 얘기!
- 대한민국 육군에 복무하던 소령 한 명이 어느 날 '호주군 소령'이 되어 연합연습에 참가함.
뭔 일인가 했더니 이 친구 영국에서 석사학위 위탁교육까지 받았는데 천성이 조용조용한 탓인지 진급이 안되었음.
그리고... 얼마 후 '호주군 대위'가 되었고, 3개월 만에 온 가족이 호주 시민권을 취득했고, 작년인가 올해 단기간에 다시 소령으로 진급했다고 함.
한국인 특유의 성실성과 개인의 능력으로 호주군에서 아주 인정받고 있으며, 본인과 가족의 워라밸 및 복지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함. - 육사를 졸업하고 중령으로 대대장까지 마친 장교 한 명이 호주군으로 넘어갈 것을 고민 중이라고 함.
호주군에서는 이 장교에 대해 매우매우 호의적이며 해당 장교의 병과와 직책을 고려 시 자국군에 긴급하게 필요한 인물이라 잘하면 1계급 낮추는 관례 없이 바로 중령으로 임관시킬 수도 있는 분위기인 듯함.
내 개인적 느낌으로는 아마.... 조만간 한국 육사출신 호주군 중령을 보게 될 것 같음. - 1번에서 얘기한 호주군 소령이 한국에 왔을 때와 호주로 귀국 후 수많은 한국군 후배 장교들이 어떻게 갑자기 호주군이 됐는지, 지금 삶의 만족도는 어떻게 되는지 문의를 하고, 자기도 갈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얘기했다고 함.
조만간.... 적지 않은 '전직 한국군 장교 출신 호주군 장교, 부사관'을 보게 될 것 같음.
* 제일 걱정은 '잠수함 승조원' 출신 부사관들임.
이 귀중한 양반들이 한 달에 70만원 더 받는다고 함.
그런데 호주군은 요즘 원자력추진잠수함 만들어서 잠수함 전력 강화하겠다는데, 아마 인력이 없을 것임.
한국군 잠수함 부사관 출신이라면 얼씨구나 하고 모병할 것임. 영어만 조금 통하게 되면!
해군도 긴장해야 될 것 같은데... 소문나면 끝장임. - 내 생각???? 절대 찬성임.
어차피 지금 대한민국 육군은 소방관, 경찰특공대 등 다양한 인재를 제공하는 '인재 양성소' 역할을 본의 아니게 수행하고 있음.
요즘 젊은 친구들은 굳이 한국땅에서 죽을 때까지 살겠다는 생각도 별로 크지 않음.
이라크에 있을 때 매달 캠프 빅토리 로비에서 열렸던 '시민권 수여식' 행사에서 한국계 미군 병사를 수시로 봐 왔음.
얼마 전에는 파리에서 사라졌다던 청년 한 명이 갑자기 '프랑스 외인부대'에 근무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왔음.
거기다 요즘 한국 장교들 중 상당수는 조금만 보완하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국제화 되어 있음. - 대한민국 육군이, 대한민국 정부가 이 따위로 인재들을 하찮게 취급하면 더 좋은 여건을 가진 곳으로 가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음.
솔직히 운동선수가 중국이나 러시아로 가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군인'은 조금 달라서 '적성국 군인'이 되는 것에는 반대함.
뭐, 물론 우리 적성국 군대가 우리 육군보다 훨씬 여건이 열악하니 갈 일도 없겠지만, 자유민주국가! 거기다 우리와 우방국 군인이 되는 거라면 막을 이유가 없음.
자꾸 이런 사례가 조명되어야, 처음에는 '돈 들여 장교로 양성했더니 외국 군대로 도망간 매국노' 소리도 나오겠지만, 조금 지나면 '육사까지 나온 고급 장교가 오죽하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외국 군대로 나가겠냐!!!"라는 각성의 목소리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함. - 호주군 참모총장이 위 1번 사례를 우리 군 지휘부에 '한호주 군사교류'의 좋은 사례로 얘기를 했던 모양임.
우리 지휘부 반응이 재미있었음. "야, 이거 소문 안 나게 해라. 큰 일 나겠다."였다고 함.
농담일 수도 있겠지만, 저 말 한마디에 많은 것이 녹아 있음.
그만큼 우리 군 장교들의 복무 열의가 떨어져 있음을 본인들도 알고는 있다는 것임.
다른 조직이나 국가와 인재경쟁에서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당연히 한국군인으로만 복무해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조만간 ㅈ될 가능성 매우 높음.
우리 육군, 국방부, 정부 높은 자리에 있는 인간들은 세상이 이렇게까지 돌아가고 있다는 걸 꿈에도 모를 것임.
언제쯤 이런 사례가 우리 방송에 기사로, 영상으로 나올지 심히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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