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파손, 포트홀로 심각한 도로 상태

근래 전국 각지에서 포트홀이 급격히 늘어나 사회적 이슈가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포트홀(Pothole)은 냄비를 뜻하는 포트(Pot)와 구멍을 뜻하는 홀(Hole)의 합성어입니다.

싱크홀(Sinkhole)은 2015년 이후 국립국어원에 의해 '땅꺼짐 현상'이라고 순화되어 번역됩니다.

포트홀 - 주로 추운 겨울, 봄 날씨에 비가 내릴 때 도로 표면 아스팔트의 갈라진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 얼었다 녹는 과정에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 아스팔트가 부서져 가루로 변하고, 취약해진 부분이 계속 부서지며 생기는 둥근 냄비 모양의 도로 파손입니다.
싱크홀 - 지하수의 침식 작용에 의해 포장된 도로 내부의 지반 흙이 쓸려가 빈 공간, 공동(空洞)이 발생하여 지표면에서 가해지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는 상태를 말합니다.

싱크홀은 지표면에서 지하수의 침식과정과 이로 인해 포장된 도로 아래 지반이 어떤 상태인지 미리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반이 약한 곳에서 주기적으로 지질 조사를 실시하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트홀 사고의 경우 싱크홀과는 종류가 다릅니다.

싱크홀은 예방이 어려운 천재지변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포트홀 사고는 도로 표면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노출이 된 포트홀을 보수하지 않고 방치하여 결국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완벽한 인재(人災)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그만한 구멍을 방치하다보면 결국 큰 포트홀로 발전하고, 작게는 타이어 펑크에서 부터 크게는 차량 전복으로 인한 인사 사고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도로의 유지, 보수,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인적, 물적 사고의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갑니다.

신고 대상 도로 - 고속도로,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군도
신고 내용 - 도로포장 파손, 배수로 정비불량,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정비불량, 도로안내표지 및 교통안전표지 정비불량, 기타 도로이용에 관한 모든 불편사항 등

저속운행시에 포트홀을 밟았다고 타이어가 터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좁고 깊게 패이는 포트홀의 특성상 고속 주행시에는 타이어가 터지거나 주행 제어가 되지 않아 심각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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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도로정비는 아주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입니다.

자유로운 이동권이야말로 건강한 경제활동과 국민 생활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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