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의 역사, 코스피 코스닥 차이점
한국 주식시장의 역사와 코스피, 코스닥의 차이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뜻은 무엇일까요?
한국 주식시장의 역사로 짚어보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
코스피 KOSPI
코스피 KOSPI 일명 한국증권거래소는 1956년 서울 명동에서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있는 제 1 증권시장입니다.
공공기관으로 시작하여 2015년에 이르러 민간기업으로 변경되었지만 공직자윤리법상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어 있고 시장감시를 비롯한 금융분야의 일부 국가기능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금융위원회의 감독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시작부터가 국가 공공재로써의 시장기능을 목표로 설립된 공공기관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것입니다.
금융위 감독 하의 엄격한 기업 가치 평가와 시장감시 기능으로 인해 어느 정도 궤에 오른 회사가 아니면 상장 자체가 어렵지요.
기본적인 상장요건 자체가 상당히 까다로운데다 그 기준이 해마다 높아지고있어 제법 큰 회사가 아니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기가 어렵습니다.
코스피는 국제적으로 투자적격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상장기업은 글로벌 지명도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주식시장의 규모로 보면 코스피 코스닥 차이는 상당합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은 성장하고 나면 코스피로 옮기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고 싶어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코스닥 KOSDAQ
코스닥 KOSDAQ은 그 이름의 어원부터가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차용했으며 거래 전면 전산화,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은 상장요건 등 모든 시스템을 나스닥에서 벤치마킹 해 왔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벤처 기업이나 중소 기업 주식이 거래됩니다.
또한 코스닥은 2004년 한국거래소에 병합되었기에 지금은 어엿한 한국 주식시장으로 분류되지만, 제대로 된 '장내 증권 시장'으로 평가받게 된 것은 IT 버블시기였던 1999년 이후입니다.
1999년 이전의 코스닥은 초기의 나스닥과 동일하게 '장외 시장'이라 하여 제대로 된 금융감독이 없는 무법지대, 투기장 혹은 도박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견실한 기업도 많이 있는 반면 듣도보도 못한 종목이 혼재하는게 코스닥 시장입니다.
지금도 코스피 종목에 비해 코스닥 종목은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이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코스피에 비해 단타, 스캘핑을 노리고 뛰어드는 투자가들의 좋은 놀이터가 됩니다.
코스닥 협회에서는 작전, 주가 조작, 실적 조작, 내부자 거래 등 거래 부정을 퇴출하기 위해 극단적인 경우 상장폐지 카드까지 꺼내들며 시장을 안정화 시키려고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중소기업들 코스닥 상장 완화 요건
2018년도에 금융위원회에서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요건을 대폭 완화했으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를 홍보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뜻은?
코스닥 지수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과거의 특정 기준시점에 비해 얼마나 변했는지 조사한 지수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 시장의 동향을 알려주는 종합주가지수로,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한국거래소에서 계산하여 발표합니다.
코스피 지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준 시점이 되는 숫자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상장되어있던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를 비율상 100으로 하고, 코스닥 지수는 1,000으로 정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점의 지수에 대한 해석도 달라지게 됩니다.
만약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라면, 기준 시점(1980년 1월 4일)의 종합주가지수에 대비해 현재 가격이 30배 상승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가 동일하게 3,000포인트라고 가정한다면, 이는 기준 시점(1996년 7월 1일)으로부터 시가총액의 합계가 3배 상승했다는 의미입니다.
장외 주식, OTC 주식 뜻은?
OTC는 Over the counter라는 뜻으로, 메인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장외주식이라는 뜻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외에도 코넥스, K-OTC와 같은 소규모 증권시장이 있지만 거래량이 매우 낮고 홍보가 되어있지 않아 투자에 위험성이 따르기 때문에 포스팅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하지만 나스닥과 코스닥이 그랬듯이 다른 장외시장들도, 그 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큰 주목을 받아 매섭게 성장할 여력이 충분히 있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그러려면 철저한 금융감독을 비롯한 꼼꼼하고 체계적인 시장관리 체계가 먼저 갖추어져야겠지요.
미국 시장 상승세에 비교해 박스권에 갇힌 한국 시장, 대안은 준비하고 있는가?
최근 코스닥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비슷한 차트 패턴을 가지면서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나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세세한 부분에서 나스닥과 코스닥은 그 움직임이 비슷한 듯 한데, 나스닥은 개장 이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국 시장들은 상대적으로 박스권에 갇힌 듯 한 장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율과 지정학적, 경제적 리스크 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경제규모에 비하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움직임입니다.
따라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배당과 변동성을 가지고 등락제한폭도 없는 미국 시장에 매력을 느껴 미국 주식 매매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따라 증권사들도 앞다투어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계좌 개설과 달러 환전이 간편해짐에 따라 미국 증시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 주식 매매를 시작하기 전에 미국 증권시장과 한국 증권시장의 차이점과 특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접근하면 수익률과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3.12.25 - [주식, 증권, 경제 이야기] - 매도거부 Pink Sheets 오류, 상장폐지 주식 거래소 핑크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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