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저시급 1만원 돌파, 주 몇시간 근무? 월급으론 얼마?

2025년 최저시급 1만원 돌파, 주 몇시간 근무? 월급으론 얼마?

2025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주 52시간 근무제 : 기본 40시간 근무 원칙, 연장근무 12시간까지 가능, 더해서 주 52시간 이상 근로할 수 없다.

현행법상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기준으로 일급, 주급, 월급을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 고시기준 : 일급(8시간 기준), 주급(52시간 기준), 월급(209시간 기준)

• 2025년 최저 일당 : 80,240원
• 2025년 최저 주급 : 521,560원
• 2025년 최저 월급 : 2,096,270원

높은 물가상승률에 비해 꾸준히 낮아지던 최저임금 상승률

조금씩 높아지던 최저임금 상승률은 문재인 정부 2년차인 2018년, 2019년에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나, 코로나 판데믹 사태로 인하여 2020, 2021년 급격히 폭락하였고, 현재까지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였다. - 출처 : 전자정부 최저임금위원회

• 10,030 - 9,860원 = 170원

그토록 오랫동안 많은 직장인들이 염원해오던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렸지만, 이것은 2024년에 비해 고작 170원(약 1.7%)이 올랐을 뿐입니다.

이 수치는 코로나 판데믹으로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어, 대한민국 실물 경제가 완전히 박살났던 2020년과 2021년에 필적하는 수치이며, 심지어 아무런 국제적 경제위기 없이 나라를 빚더미 위에 올려놓은 2024년이나 무려 14년 전인 2011년보다도 더 낮은 상승률입니다.

이는 1만원이라는 상징적인 숫자에 도달했을 뿐, 상승률로만 따지자면 오히려 작년, 제작년에 비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수치입니다.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식품 물가, 수도, 전기, 가스 등의 기본 생활 인프라 물가가 급격히 치솟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상승폭이 아닌 것입니다.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는 최저점을 찍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상승중이다. - 출처 : 통계청 CPI 소비자물가지수

"2025년 최저시급 10,030원" 깊어져가는 편의점주들의 고민 국제신문

만약 링크되어있는 이 뉴스 동영상이 삭제되어 재생되지 않는다면 쌍수를 들고 기뻐할 일이다. 막무가내로 폭주하는 정부의 나팔수이자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국제신문이 적어도 언론으로서의 마지막 양심과 자존심은 지키려 시도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실상은 서민 밥상물가 상승률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상승률인데, 뉴스에서는 최저임금이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강력한 워딩을 사용해 강조하며 사회의 위기감과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고작 시급 170원 올려놓고 온갖 생색은 다 내면서 최저임금이 1만원을 돌파했느니, 이러다 자영업자들 다 죽는다느니 아주 ㅈㄹ 깝을 싸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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