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레이싱모델의 결혼정보회사 상담 과정.jpg

87년생 레이싱모델의 결혼정보회사 상담 과정.jpg

어느덧 10년 경력의 레이싱 모델

그리고 방송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연봉을 살짝 여쭤봐도 돼요?

훅 들어오는 예민한 질문

몇 년생을 안 여쭤봤어요.

몇 년생이세요?

87년생입니다.

아이고나...

너무 많이 먹었죠?

나이가 나쁘네...

팩폭 2연타에 어질 어질

초혼 조건 : 남 39세 이하, 여 35세 이하 / 만혼 조건 : 남 40세 이상, 여 36세 이상

좀 모아놓은 돈은....?

아파트 대출 끼고 하나...

자가 사셨어요?

어머머 그거는 너무 잘했다!

처음 받아 본 칭찬에 화색

현금 xxx억 저축

나이 빼고 완벽한 다연

흥청망청 쓰고 이럴 줄 알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사셨다는 게 막 피부로 와닿긴 해서

본격적인 선호 이성탐구

유다연의 선호하는 이성상 1. 키? 170cm 위로 2. 학력? 고졸 이상 = (무관) 3. 직업군? 안정적 직업

안정적인 직업이 좋으신 거예요?

그냥 일반 사업하시는 분이 더 아니었음 좋겠어요.

[팀장님 추천] 사업하거나 집이 넉넉한 남성

한 달에 한 4-500 갖다주더라도 편안한

그 다음에 나이는 어느 정도 보시나요?

4. 기피? 애주가 5. 나이 차? 위아래 8살

과연 유다연의 결정사 등급은?

다연의 등급: 노블레스 등급

일반(G2 등급) / 노블레스(G3~5 등급) / 프레스티지(Y1~4 등급)

다른의 결정사 가입 가격 : G5 8,800,000원 / Y1 13,900,000원

결정사 팀장님이 보는 다연의 고칠 점?

나이에요!!

좌절

강하게 키우시는 팀장님

30대 초반까지만 왔어도...!

노블레스 기본 460만원이니까

매니저 재량 할인 조금 해서 하면

300만원 초반??

시간은 금이다...^^

PD) 금액은 생각은 있으세요?

나는 결정사 가게 되면 내가 낼 수 있는 돈은

한 1,500만원이라고 생각했어서

880만원이면 충분히 내고 할 수 있을...

to. 구독자분들 : 젊고 팽팽할 때 미리 가세요...

나이 들면 이렇게 되니까...

(씁쓸...)

대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골드 미스 커리어 우먼들이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는 근본 이유가 무엇인가?

이쁘고 쭉쭉빵빵에 홀몸에 자가에 억대 저축까지 있는데도 나이 많으면 '아이고' 소리를 듣는 현실... 명심하자. 시간은 절대 여자의 편이 아니다. 왜냐고?

생물학적으로 여성의 몸은 만25세 까지가 임신 최적기이며, 그 이후를 넘어가면 점점 가임 능력이 떨어지고 난임과 노산, 난산, 기형아 출생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지라도, '자식'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없다면 남자는 애초에 그러한 사랑을 시작하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사회는 남자에게 '돈과 지위와 명예'를 얻으라고 강요하고 있고, '남편에게 헌신하는 예쁜 마누라'는 일단 성공해서 '돈과 지위와 명예'를 얻고 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산물'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추악하고 속물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발한 여자들은 반대로 엇나가 '여자는 와인이야, 나이가 들 수록 향이 깊고 우아한 법이거덩!' 이딴 개소리나 늘어놓고 정신승리를 하느라 혼기를 놓치고 평생 독신으로 늙다 노처녀가 되어서야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것이다. 하루빨리 이런 천하디 천한 결혼관부터 빨리 깨부셔 없애야만 한다. 사람에 등급을 매기고, 재산과 집안 수준을 보고 결혼하는 이 끔찍한 몰골...

돼지에 찍는 등급용 낙인 도장 제도와 다를 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이미 인간과 학생에 성적이라는 등급을 매겨 일렬로 세워놓고 '엘리트와 저능아'라는 희대의 병신같은 놀이를 하고 있다. 이제는 결혼 '시장'에서도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네. 성혼을 바라는 '남자'와 '여자'에 자기 멋대로 등급과 가치를 매겨놓고, 모든 매력을 '돈'으로 환산해 제멋대로 가치를 산출하여 맞는 등급끼리 끼리끼리 매칭해 준다? 모르긴 몰라도 후대 사람들은 우리들의 기록물을 들여다 보면서 '이것 좀 봐! 옛날 선조들은 서로 화합하지 않고 성적으로 줄을 세우고, 가진 재물로 사람한테 가치를 매겼대!', '어쩜 그리 야만적일 수가! 아무리 그래도 같은 인간인데, 정말 우리 선조들이 그랬을까? 우리는 조금 뒤떨어지는 사람이 있어도 절대 내버려두지 않고 서로 협동하고 합심하는 문명인인데!' 하면서 작금 우리 사회의 실태를 깔깔대며 비웃을 것이다.

근데 요즘 세상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4년제 대학 졸업해서 바로 취업 성공해서 만약 곧바로 취직에 성공해서 사회 초년생이 된다 쳐도 25세잖아... 대체 언제 연애를 하고 언제 결혼을 하란 말이냐? 학창 시절부터 열심히 연애하고 취직하자마자 결혼해서 골방에서 시작해도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야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을 것 아니냐? 집이 없으면 애초에 시작을 꿈꾸는 것조차 불가능 한 이런 썩어빠진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 출산율 안 높아진다고 징징대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서로에게 '귀찮은 속박'이자 '굴레'가 되지 않게끔, '축복받은 서약'이자 '고귀한 사랑의 증표'로서 기능할 수 있게끔, 부부가 일단 혼인 서약을 하면 수많은 사회적, 경제적 혜택을 받고 크나큰 자부심이 뒤따라 오도록 온 사회가 합심해서 지원해야 한다. 아이라도 한 명 낳으면 모두가 '기립하시오! 저 축복받은 애국자들에게 일동 박수! 이 돈으로 기저귀와 분유를 사시오! 학비는 나라에서 내겠소! 애만 낳으시오! 키우는 것은 국가에서 도맡아서 다 하겠소! 그대들은 아무런 걱정일랑 하질 마시오!' 라고 해도 애기를 안 낳는 판이다.

아름다운 나의 조국, 사랑하는 대한민국, 그냥 이대로 소멸해 버리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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