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 찾은 윤석열 대통령, 선물받은 족자 무구무애(無垢無碍) 뜻은?

부산 범어사 찾은 윤석열 대통령, 선물받은 족자 무구무애(無垢無碍) 뜻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0월 22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차담 뒤 주지 정오스님(오른쪽)이 쓴 무구무애(無垢無碍) 족자를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장 정여스님, 윤 대통령, 주지 정오스님. 연합뉴스.

• 無 : 없을 무
• 垢 : 때, 허물, 더러움 구
• 碍 : 거리낄 애
• 무구무애(無垢無碍) : 허물이 없다면 거리낄 것도 없다.
• = 죄를 짓지 않았다면 두려울 것이 무에 있겠느냐?
• = 죄가 있다면 찔리는 곳이 있겠지?
• = 허물이 없다면 떳떳하게 특검을 받고, 허물이 있다면 순순히 자연의 순리에 따라 오라를 받고 감방에 가거라.

맨날 윤석열 놀리는 글 쓰는 나도 막상 콧김 씩씩 내뿜는 사나운 멧돼지를 눈앞에서 맞대면 한다면 대놓고 저렇게까지 신랄하게 까지는 못할 것 같은데... 역시 큰스님은 다르시다...

무구무애의 원문이 되는 범어(산스크리트어) 경전 문구, 반야심경의 한 구절

चित्तावरणनास्तित्वादत्रस्तो
citta-āvaraṇa-nāstitvād atrasto
치타-아바라나-나스티트바드 아트라스토
마음에 장애물(चित्तावरण 치타바라나 = 마음의 장애)이 없으면(नास्तित्वात् 나스팃뜨밧뜨  = ~없음으로 인하여) 두려움 또한 없느니라(अत्रस्तः 아트라스타 = 두려움 없이).

반야심경 범어(산스크리트어) 원문과 발음, 한글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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