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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경제 이야기

[우리말 기행] '부서졌다'를 표현하는 경상도 사투리 표현들.txt

by luckykorean 2024. 6. 16.

목차

    [우리말 기행] '부서졌다'를 표현하는 경상도 사투리 표현들.txt

    `

    • 뿡가짔다.
    • 뿌가짔다.
    • 뿌사짔다.
    • 뿌서짔다.
    • 뿌아짔다.
    • 빠아짔다.
    • 빠가졌다.
    • 빠사짔다.
    • 빠개짔다.
    • 뽀개짔다.
    • 뽀아짔다.
    • 뽀사짔다.
    • 뿐자뿟다.(부서뜨려버렸다.)
    • (내가) 뿌샀다. (부쉈다.)
    • (네가) 빠았나? (부쉈니?)
    • 뿌사뿟노. (부숴버리고 말았네.)
    • 와 뿌아뿟노! (왜 부순거니?)
    • 완전히 맛이 가가 지혼자 있다, 천지 빼까리가 다 뿡가지고 있어도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서태지와 아이들 - '환상 속의 그대' (1992) | Seotaiji And Boys - 'You In My Fantasy' 【KBS 토요대행진】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
    환상속의 그대(사투리 버전) kimyong516
    어디서 이런 원시 고대 유물이 자꾸 튀어나오는 것일까!

    (기능 상) 부서진 것이 아니라 길쭉한 것이 '부러졌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txt

    가운데 딱 잡고 뿔라뿐다.
    ※주의※ 이탈리아 사람을 괴롭히고 싶을 때 이 이미지를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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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타면을 양손으로 잡고
    ※주의※ 이 짤방은 꼭 이탈리아 사람을 괴롭혀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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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라짔다.
    • 뿔라짔다.
    • 뿔라지뿟다. (부러져버렸다.)
    • 뿐질러졌다.
    • 뽀라짔다.
    • (내가) 뿌랐다. (부러뜨렸다.)
    • (네가) 뿔랐나? (부러뜨렸니?)
    • 뿔라뿟노! (부러뜨려버리고 말았구나!)

    남자가 손윗 남성을 '형' 이라고 부르면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

    '형'이라는 말은 '씨발'이라는 거친 쌍욕과 매치되지 않는 매우 (심각할 정도로) 부드러운 표현이기 때문에 이 장면은 경상도 사람들의 귀에 듣기 힘들 정도로 간지럽게 들린다.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와 각종 방송 매체의 발달로 표준어가 많이 보급되어 '형아', '형'이라고 호칭하는 경우도 더러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경상도에서 형을 부를 때 그냥 '형'이라고 부르면 기겁을 합니다.

    아무런 뜻 없이 일반적인 호칭으로 '형'이라고 부르더라도,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경상도 사람의 귀에는 게이 동성애자가 애정을 담아 끼부리며 관심있는 남자를 꼬시려는(?) 듯한 낯간지러운 느낌으로 들리기 때문에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형'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예를 들어 '김(金) 형', '이(李) 형'(성씨를 붙인 호칭, 친근해지고 싶지만 높여 부를 때 사용한다), '노(老) 형'(실제로는 어르신 연배인 사람에게 친근함을 표시하면서 높여부르는 말이다.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처럼 이름을 부르지 않고 성씨만 부르고 뒤에 '형'을 붙이는 경우만이 오글거리지 않는 케이스입니다.

    • 'ㅇㅇ이 형아!', 'ㅇㅇ이 형!' (?)

    으으 이런건 유치원 초등학생 애들이나 쓰는 표현입니다!

    • 경상도 남부 : 행님, 햄(행님의 줄임말), 행님아(존댓말 + 반말, 정말 친한 사이인 경우 쓰는 표현), 햄아(행님아의 줄임말)
      (조폭들만 이러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이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호칭이다.)
    • 대구 경북 : 히이, 희, 희야
    • 서부 경남 일부 지역 : 세, 세이, 세이야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억양과 의미가 전혀 달라 오해가 빚어질 수 있는 말, '어이'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어이'라는 말은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각각 상당히 다른 이미지를 가진 말입니다.

    전라도에서 느긋하게 '(↘)어(↗)이~' 라고 부를 때는 '어이~(양반, 여보시게나)'가 생략된 말로, 모르는 사람이나 어린 사람에게도 존중의 의미를 담아 부르는 경칭입니다.

    하지만 경상도에서는 나이가 많든 적든 모르는 사람에게 '어이!' 라는 말을 사용하여 부르면 싸움이 날 수 있습니다.

    경상도에서 끊어치듯 부르는 '(↗)어(↘)이!'는 '어이! (야 임마!)'가 축약된 느낌에 가깝기 때문에 주로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이 낮은 사람을 매우 하찮은 느낌으로 낮잡아 대충 부를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초면에 '어이!' 라고 부를만한 상황을 상상해보자면 도로에서 기싸움을 하다 결국 자동차 추돌사고가 나서 잔뜩 화가 난 상태로 차에서 내리며 '어이, 운전을 와 그따구로 합니꺼!'라고 말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라도에서는 매우 정중하게 부르는 용어이기 때문에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 사람의 '어이'를 들으면 초면에 낮잡아 보고 말을 함부로 하는 (알로 깔아보는)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반면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 사람에게 성질을 부리며 낮잡아 부르기 위해 '어이!'라고 불렀을 때, 전라도 사람은 '음, 매우 화가 날 법한 상황인데도 최소한의 예의는 차리는 교양있는 사람이군!'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경상도 사람의 '아이씨'는 짜증을 부리는 말이 아닐 수도 있다

    경상도에서 '아이씨'는 억양에 따라 두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서울 경기권 사람들은 말에 억양과 성조가 없기 때문에 경상도에서 '아저씨'를 부를 때 흔히 사용하는 '아이씨'라는 말을 무조건 짜증을 부리는 욕설 '아~이 씨...'로 알아듣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아~이' 부분을 길게 끄는 '아~이(→) 씨...'는 짜증을 내며 혼잣말처럼 내뱉는 약한 욕설입니다.
    • '아(→)이(↗)씨(↘)'는 '아저씨'를 부르는 말입니다. 호칭의 격을 약간 낮춰서 친근한 느낌으로 부르는 의미가 있습니다. '아저씨'라고 또박또박 발음한다면 높은 어른에게 약간 거리감을 두고 격의를 갖추며 부르는 말이 됩니다.
      예를 들어 예비군 훈련에서 만난 사람들끼리는 딱딱하게 격을 갖춰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고 약간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서로 '아이씨'라고 부릅니다. (ex. 아이씨 불 좀 빌리주이소.)

    초면의 상대방에게 앞의 '어이'와 결합하여 '어이, 아이씨!'로 부르게 되면 상당히 무례한 느낌의 호칭이 되기 때문에, 내가 갑이거나 굉장히 불편을 당한 상황에서 상대방을 낮추어 부르기 위해 사용하는 말이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아줌마'라는 표현도 '아주머니'라고 부르면 상당히 격을 갖춰 부르는 말이 되지만 '아지매'로 부르게 되면 약간 격을 낮추면서도 친근해지기 위한 의도를 표시하기 위한 표현이 됩니다.

    만약 '아줌마'라고 또박또박 부르는 것은 뭔가...

    약간 '난 너를 절대 아가씨라고 불러주지 않을거야.' 같은 느낌의 의미를 가지는 것 같아서 요즘은 점점 더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재요, 아지매요, 할배요, 할매요' 전부 약간 격을 낮추며 친근하게 부르는 말

    호칭 끝에 '~요'를 붙이는 말은 상대의 격을 약간 낮추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초면에 이런 말을 사용하면 무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 부르는 억양에 따라 상대방에게 상당히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일부러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거리감을 상당히 좁힐 수 있습니다.

    • ex) '행님요, 우리 사이에 와 그랍니까?'
    • '햄요, 앞으로 잘 하께예.'
    • '행수님요, 요새 행님이 잘 해줍니까?'
    • '누님요, 나 들어가 자빠라지삐모 크일입니더, 관절 잘 챙기이소.'
      (누님, 나이 들어서 넘어져버리면 큰일입니다, 관절 잘 챙기셔요.)
    • '아재요, 고기 한칼 더 썰어주이소.'
    • '아지매요, 이거 한 손에 얼만교?'
    • '할배요, 한 수만 물러주이소.'
    • '할매요, 사탕 한개만 주이소.'
    • (X) '형요', '누나요' (X) 이런 말은 없다.

    예전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묘한 어감 차이, '~소'와 '~이소'

    【클린버전】 풍금 - 어서오이소 ❤화요일은 밤이 좋아 102화❤ TV CHOSUN 240312 방송 미스&미스터트롯

    '가소.', '하소.', '주소.'는 각각 '가시오.', '하시오.', '주시오.'와 같은 명령형 반말입니다.

    하지만 '가이소.', '하이소.', '주이소.'는 각각 '가시지요.', '하시지요.', '주시지요.'의 의미를 가지는 정중한 반존대 청유형 권유 화법입니다.

    '왔소?'라고 묻는 것은 아랫사람에게 하는 반말이지만, '어서 오이소.'는 '어서 오시지요.', '어서오세요.'라는 뜻을 가진, 상대적으로 정중하면서도 친근하게 환영하는 반존댓말입니다.

    예외적으로 '잡수세요.', '드세요.'와 같은 표현인 '자시이소.'의 경우는 '이'를 빼고 '자시소.'라고 축약해도 말을 높여주는 '시'가 남아있기 때문에 여전히 높임말입니다.

    • '요~서 자시고 가이소.' = '여기서 드시고 가셔요.'

    같은 의미지만 발음만 약간 다른 말로는 '잡수이소.', '자이소.', '드이소.', '드시이소.' 등이 있습니다.

    경상도에서의 '영감쟁이, 영감탱이' 격식없는 친근한 표현인가?

    2017년 5월 8일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씨가 한 발언,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에게 영감쟁이 영감탱이 합니다!" (X 사실이 아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큰 논란이 되었던 발언 '영감쟁이', '영감탱이' 라는 용어는 나이 든 남자 어르신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긴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모님과 동항렬의 웃어른이신 '장인어른'에게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매우 못배워먹고 무식한 행동입니다.

    이런 말을 쓸 수 있는 것은 그 '영감'의 아내인 마누라, 즉 '할매' 밖에 없습니다.

    • ex) '으이그 그래도 우리 영감쟁이라도 있어야 묵고 살제 우짜긋노?'
    • '우리집 영감탱이는 팔팔해가 죽도 안한다.'
      (팔팔해서 죽지도 않는다.)
    • '느그 영감쟁이는 안즉 어데 안 아프고 잘 살아있나?'
      (할머니들 중 사이가 매우 친한 친구끼리만 사용할 수 있다. 남의 남편을 이를 때 '영감탱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예의에 어긋난다. 나와 척을 진 사람에게 모멸적 호칭으로는 사용될 수 있다. ex. '쌍노무 영감탱이...')
    • '그노무 영감탱이만 없었으면 내가 지금보다 훨씬 잘 살았을낀데...'
    • (친구끼리) '마, 영감재이! 단디 살아있나?'
      (이보게 친구, 잘 지냈는가?)

    손 아랫사람이 웃어른에게 '영감쟁이, 영감탱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경우에 어긋나도 한참 어긋나는 일입니다.

    한마디로 '버릇때이 음씨 몬배운 쌍놈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경상도 말로 표현하는 '어떻게 해?', '어떡하지?', '어쩔거냐?', '어떻게 할거야?'

    • 우짜노? 우야노?
      (어떻게 하지?)
    • 우짜꼬? 으째하꼬?
      (어찌할꼬? 어떻게 할까?)
    • 우짜라고? 으짜라고? 우야라꼬?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나몰라라~)
    • 우짤끼고? 우야끼고? 우얄끼고? 우에할끼고? 우에하끼고?
      (어떻게 할거냐? 라고 남에게 묻는 말, 혹은 '어찌 할 방법이 없네'를 자조적으로 혼잣말로 넋두리 하는 말.)
    • 우짤낀고? 우야낀고? 우얄낀고? 우에할낀고? 우에하낀고?
      (어떻게 하려나?)
    • 우짜긋노? 으짜겠노?
      (어떻게 하겠니? 방법이 없잖니? 혹은 '어찌 할 도리가 없음'을 자조적으로 되뇌는 말.)
    • 우야란 말이고?
      (어떻게 하란 말이냐?)
    • 우얄랑고. 우얄랑가? 우짤랑가?
      (어떻게 하려나?)(어떻게 할 지 모르겠네??)
    • 우얄라꼬 그라노?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

    경상도 사투리로 말해보는 '그렇게 하렴!'

    • 그래라. 그래해라.
      ('그렇게 해라'의 준말.)
    • 그라등가. 그카등가.
      (그렇게 하던지~)
    • 그라모? 그라모는? 그라모너?(노와 너의 중간 발음)
      (그럼? 말 끝을 올리면 '어떻게 하라고?' 되묻는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
    • 그라모. 하모. 그아모. 가아모.
      (그럼! 말 끝을 내리면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대답이 된다.)
    • 그카모, 카모, 카모는? 카모너?(노와 너의 중간 발음)
      ('그러면?' 카 발음은 주로 경상도 북쪽에서 많이 사용되며, 단독으로 대답처럼 쓸 수 있는 '그라모'와 달리 '그카모'는 상대방에게 되물어 대답을 기다리는 말이다.)
    • 니 그카이 내 그카지 니 안그카모 내 그카긋나?
      (네가 그렇게 하니 내가 그렇게 하지 네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그렇게 하겠니?)

    영화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2002)에 등장하는 가공의 특수부대, 그라마톤 성직자(The Grammaton Cleric, 그라마톤 클레릭)

    경상도 사투리에서 한 문장에 '가'는 몇개까지 허용되는가? '가가 가가가' 말장난

    • 가?
      (그 아이?)
    • 가~가?
      (그 아이냐?)
    • 가~가!
      (가져 가거라!)
    • 가~가가,
      (가져 가서,)
    • 가가가?
      (가씨(氏, '가'라는 성씨) 집안이니?)
    • 가~가 가~가?
      (그 아이가 '저번에 말했던' 그 아이냐?)
    • 가~가 가가가?
      (그 아이가 가씨 집안의 아이냐?)
    • 가~가 가~가가,
      (그 아이가 가져가서,)
    • 가~가 가가 가~가?
      (그 아이가 가씨 집안의 그 아이니?)
    • 가~가 가가가, 가~가 가가가?
      (그 아이가 가씨 집안 애니, '아니면' 그 아이가 가씨 집안 애니?)
    • 가~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 가~가?
      (그 아이가 가씨 집안의 그 아이니, '아니면' 그 아이가 가씨 집안의 그 아이니?)
    • 가가 가~가 가~가가꼬, 가가 가~한테 줏다 아이가?
      (가씨인 그 아이가 가져가서 가씨인 그 아이한테 주었지 않니?)
    • 가가 가~한테 준기 와 가가 가~한테 가있노?
      (가씨인 그 아이한테 준 것이 왜 가씨인 그 아이한테 있느냐?)

    '고마 치아라 마'가 아니라 '가가 가가가 가가 가가가' 말장난을 꼬투리잡아 일본어냐고 조롱했다면 아마 이 앵커는 대국민 사과방송을 안해도 됐을 것이다. 이건 경상도 사람이 봐도 외국어나 다름없으니까...말로 들으면 억양과 성조로 인해 쉽게 구분되는데 글로 쓰니까 외계어가 따로 없다. 그런데 진짜 다른 지역 사람들은 억양을 넣어 말해줘도 '가(↗)'랑 '가(↘)'랑 '가~(→)', '가!'를 구분을 못하나요?

    경상도에서 사람을 부르는 말들, 각종 호칭

    할아버지

    • 할아버지, 할아부지 : 상당히 격을 갖춘 말.
    • 할부지 : 아이가 애정을 담아 부르는 말.
    • 할배 : 매우 친근한 사이일 경우 애정을 담아 부르거나, 반대로 모욕을 주기 위해 낮잡아 부를 수도 있는 말.
    • 할아배, 할아바이 : 지역에 따라 어감이 많이 다르다. 존중이 되기도, 모욕이 되기도 한다.

    할머니

    • 할머니, 할므니 : 상당히 격을 갖춘 말.
    • 할매 : 역시 친근한 사이끼리 애정을 담아 부를 수도 있으며, 모욕적으로 낮잡아 부를 수도 있는 말.
    • 할마이 : 상대와 가까워지기 위해 부르는 말, 상대에 따라 모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아버지

    • 아버지, 아부지, 아버지예 : 상당히 격을 갖춘 말.
    • 아부지요 : 매우 친한 부자관계에 사용할 수 있는 말.
    • 아빠 :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 어른은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장성한 아들이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른다면 가정교육 상태를 의심받는다. 자녀가 딸의 경우 성인이라도 어느정도 허용된다.

    어머니

    • 어머니, 어무이 : 상당히 격을 갖춘 말.
    • 어매, 어무이요 : 친근하게 부르는 표현.
    • 엄마 :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 어른은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아빠'라는 표현보다는 좀 더 폭넓게 허용된다. 그러나 장성한 아들이 '엄마'라고 부르는 것은 상당히 격이 낮아 보이는 행위이다. 역시 자녀가 딸일 경우 더욱 너그럽게 허용된다.
    • 자당(慈堂) : 남의 어머니를 매우 높여 부르는 말. 너무 옛날 말이라 요새는 안쓰나?
      ex) '자당께선 잘 계시는가?'

    장인어른

    • 장인어른 : 기본적인 호칭이다.
    • 어르신, 아버님 : 친근해지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장모님

    • 장모님 : 기본적인 호칭이다.
    • 어머니, 어무이 : 친근해지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시아버지

    • 아버님 : 이외의 호칭은 부적절하다.

    시어머니

    • 어머님, 어머니 : 이외의 호칭은 부적절하다.

    아저씨

    • 아저씨, 아자씨 : 격을 갖추고 부르는 말.
      일반적으로 남자는 '군대, 군인 = 아저씨'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기본적으로 20세 부터는 스스로도 아저씨라고 자기객관화를 잘 하는 편이다.
      가족일 경우 5촌 형님 정도를 아저씨라고 부른다.
      3촌은? 그냥 삼촌,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정도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 아재 : 지역에 따라 매우 존중하는 의미를 담기도 하며, 격의없이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다.
      이 역시 가족 중 촌수가 차이나는 웃어른을 부르는 말로 사용될 수 있다.
    • 아재요 : 매우 친한 사이끼리 사용하거나, 낮잡아보며 모욕적으로 부르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

    아줌마

    • 아주머니 : 매우 격을 갖춘 호칭이다.
    • 아줌마 : 원래는 매우 격식을 갖춘 높임말 호칭이지만 왠지 모르게 점점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기에 최근에는 쓸데없는 분쟁을 야기할 수도 있어 사용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국제적으로도 여성의 호칭은 결혼 여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Mrs. Miss. 등) 결혼한 여성의 경우 아무리 어리더라도 '아줌마',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나이가 많아도 '아가씨'라고 부른다. 하지만 보통 30세 전후를 넘어가면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아줌마라고 부른다. 이 부분을 나이 많은 미혼 여성들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아지매, 아주매 :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이나 약간의 격 낮춤 억양이 들어가기 때문에 친한 사이, 혹은 친해지고 싶은 사이에만 사용한다.
    • 아지매요 : 매우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지만 억양이나 상황에 따라 더욱 상대방을 낮춰 모욕적으로 부르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다.
    • 아즈마이 : 연변, 북한 말. 경상도 말은 아니지만 최근 연변 출신 조선족이나 북한에서 이주해온 새터민이 많이 늘어나서 직장, 지역에 따라 자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 형, 형아, 형아야 :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많이 쓰더라...
      그러나 찐 경상도 토박이는 이 말이 매우 낯간지럽고 어색하다.
    • 형님 : 조폭들이 쓰는 말. 발음이 정확할수록 존경의 의미가 커진다.
    • 행님, 해임, 햄, 행님아, 햄아 : 격식을 갖춰 높여 부르는 말이며 경상도 남부에서 형을 부르는 기본 용어이다.
    • 희야, 희 : 대구 경북 지역에서 형을 부르는 말로 약간의 존중 의미가 담겨있다.
    • 세이, 세이야, 세 : 서부 경남 지역에서 형을 부르는 말로 주로 바닷가나 산골 깊은 외진 곳이 고향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

    오빠

    • 오빠, 오빠야 : 친오빠든 그냥 나이가 많은 남성이든 오빠를 부르는 기본 용어이다.

    누나

    • 누나 : 사회적으로 만난 누나를 부르는 말.
    • 누나야 : 친누나를 부르는 기본 용어이다.

    언니

    • 언니, 언니야 : 친언니든 그냥 나이가 많은 여성이든 언니를 부르는 기본 용어이다.

    동생

    • ㅇㅇ아, ㅇㅇ야 : 동생을 부를 때는 기본적으로 성을 빼고 이름만 부른다.
    • (성)+(이름) : 뭔가 분노했을 때 성을 붙여 풀네임으로 부른다.

    자녀

    • 아들, 딸 : 기본 호칭이다.
    • 왕자님, 공주님 : 요새 이렇게 부르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
    • ㅇㅇ아, ㅇㅇ야 : 이름만 부르는 경우가 많다.
    • (성)+(이름) : 뭔가 분노했을 때 성을 붙여 풀네임으로 부른다.

    연인, 배우자

    • ㅇㅇ아, ㅇㅇ야 : 연인의 경우 이름만 부르는 경우가 많다.
    • ㅇㅇ씨 : '(이름)+씨'는 매우 정중하고 예의바른 표현이다.
    • 자기야, 오빠야, 여보 : 기본적인 애칭이다.
    • 서방님 : 여성이 배우자를 부르는 극존칭이다.
    • 마누라 : 남성이 배우자를 부르는 극존칭이다. 조선시대 대궐 내 높은 신분의 상전을 부를 때 쓰던 극존칭어 '마마', '마노라(抹樓下)'가 기원으로,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와 이재난고(頤齋亂藁)에 '마노라'란 고대에 왕(王)을 뜻하던 말인 '마립간(麻立干)'과 동일한 의미를 지니는 최상급 존경어라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 사용례를 보아도 신분이 높은 여성을 존중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 호칭이다.
    • (성)+여사 : 나이 많은 아내를 높여 부르는 존칭이다.
    • 할아범, 영감 : 여성이 나이 많은 남편을 부르는 말이다. 약간의 존중이 담긴다.
    • 할아방구, 영감쟁이, 영감탱이 : 늙은 남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 할망구 : 남성이 나이 많은 아내를 부르는 말이다. 화자의 어투에 따라 존중의 의미가 담길 수도, 비하적 의미가 담길 수도 있다.
    • 애기야 :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유물이다.

    친구

    • (성)+(이름) : 경상도에서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사람이나 친구를 부를 때 'ㅇㅇ아, ㅇㅇ야'의 식으로 이름만 부르는 경우는 없다.
      이름만 부르는 것은 연인들 사이에만 사용하는 호칭법이다.
      친구끼리 서로를 부를 때는 '(성)+(이름)'으로 부른다.

    부산에서 태어나 여중-여고를 나온 나는 대학 오티때 태어나 서 처음으로 서울 남자애와 얘기를 나눠보았다 안녕? 너 이름이 뭐야? 하는데 이새끼 뭐야 나좋아하나 생각했었다
    ??? : "반갑다. 니는 이름이 뭐고?"
    그리고 그 서울남자애가 졸려? 라고 물었을때 확신함 이새끼 나 좋아하네
    ??? : "잠오나?"
    매우 공감 부산토박이로서 저렇게 다정하게 이야기한다? 그 러면 나랑 결혼식장까지 가자는 거임...
일단 기본적으로 말투가 저러지가 않아 어떻게 성을 때고 부 를 수 있지? 너 이름이 뭐야? 라니 세상 말랑해...우리는..니 이름 뭔데?(사투리..) 예..그렇습니다
갑자기 폭주했어요
    ??? : "니 이름 먼데?"
    난 공학-여고를 나왔는데..... 대학에서 남자애들이 내 이름을 그냥 막 부르길래 너무 어색햇음,, 김망난 일케 부르는게 아니 라 망난아 망난아 하니까 씨발 얘네 뭐지??? 싶엇어
    ??? : "ㅇㅇ야~♡" (성을 떼고 이름만 부르면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가상의 하트가 붙는다. 물론 부산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 하트를 매우 혐오한다.)
    착각할 수 밖에 없음
당연함
부산 사람들은 다정하게 말 안함
호칭도 야, 니 아님 성 붙여서 이름 부름
    ??? : "야, 홍길순!" (성+이름)
    여기에 플러스 성빼고 이름 부르는 거ㅋㅋㅋㅋㅋ
처음에 서울로 전학와서 젤 놀란 게 나긋하게 @@아~부름
놀람+당황+간질의 연속
우리동넨 성빼고 이름 부르면 사귀냐?!?하고 오지게 놀렸다고...
    부산사람은 성 떼고 이름만 부르면 당황한다.

    아내의 형제자매

    • 남자가 아내의 남매를 부를 때 : 형님(아내의 오빠), 처남(아내의 남동생)
    • 남자가 아내의 남매 배우자를 부를 때 : 아주머님(웃사람), 처남댁(연하)
    • 남자가 아내의 자매를 부를 때 : 처형(아내의 언니), 처제(아내의 여동생)
    • 남자가 아내의 자매 배우자를 부를 때 : 형님(웃사람), 동서, ㅇ서방(연하)

    남편의 형제자매

    • 여자가 남편의 형제를 부를 때 : 아주버님, 시숙(남편의 형), 서방님(결혼한 남동생), 도련님(미혼인 시동생)
    • 여자가 남편의 형제 배우자를 부를 때 : 형님(웃사람), 동서(연하)
    • 여자가 남편의 남매를 부를 때 : 형님(남편의 누나), 아가씨, 시누(남편의 여동생)
    • 여자가 남편의 남매 배우자를 부를 때 : 아주버님(웃사람), 서방님(연하)

    제3자

    [#티전드] "예~!" 화난 거 아니고 부산 사투리로 주문하는 거임^^ 경상도 대표 연예인 이시언X쌈디의 귀에 때려 박는 사투리 | #서울촌놈 tvN D ENT
    • 예? :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부르는 호칭. 주로 가게에서 사장님을 부르고 싶을 때 사용한다. 누군가를 호칭하는 것이 아니라 '실례지만 제가 주문을 좀 하고 싶은데요.' 정도의 의미가 '예?' 라는 한 글자에 담겨있다.
    • 저기, 저기요, 여기요 : 초면인 상대방을 부를 때 딱 집어 호칭하지 않고 주의를 환기하는 흔한 표현이다. 주로 가게에서 직원을 부를 때 많이 사용한다.
    • 보소, 보이소, 요 좀 보소 : 약간 낮추어 부르는 표현이다. 역시 호칭이 아니며 이쪽을 좀 봐달라고 주의를 환기하는 말이다. 웃어른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요 좀 봐주이소'는 존댓말이기에 어른에게 쓸 수 있다.
    • 삼촌, 삼춘 : 친인척인 3촌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모르는 제3자 성인 남성을 부를 때에도 사용한다.
    • 이모 : 주로 일하는 여성을 부를 때 나이와 관계없이 사용한다.
    • 아가씨 : 역시 사회적으로 만난 여성을 부를 때 매우 높은 존중의 의미를 담아 부르는 말이지만, 최근에는 이 말을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표현이다.
      사실상 사회생활을 하는 미혼 여성을 부를 수 있는 용어들 중 '예쁘고 우아한, 젊은'의 의미가 포함되어있는 가장 최고급 호칭이지만,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술집 여자나 성매매 여성들만을 호칭하는 것으로 저급한 프레임을 씌워 없애버리려고 시도하는 용어이다.
      젊은 미혼 여성을 부르는 가장 높은 존칭을 없애려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 사장님 :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한다. 아르바이트생이든 진짜 가게 사장이든 직원이든 알 게 뭐람! 그냥 다짜고짜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냥 모르는 사람인데 친근한 관계를 맺고 싶을 경우 실제 무언가 업체를 운영하고 있던 말던 다 사장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어르신 : 나이가 많은 사람을 호칭하는 말이다. 주로 나이 많은 남성을 부를 때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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