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일본 경기침체, 엔저로 돌파 가능할까

이어지는 일본 경기침체, 엔저로 돌파 가능할까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최근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계절조정치가 전기대비 0.5% 감소하였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는 연율 환산으로 보면 2.1%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마이너스 성장은 3분기 만에 나타난 현상으로, 개인소비와 설비투자의 둔화, 그리고 수출 증가세의 약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와 투자가 모두 줄어들고 있는 일본 경제, 총체적 난국

개인소비와 설비투자는 GDP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이들이 감소하면 전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자동차 판매의 감소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식료품 판매가 부진한 상황입니다.

또한 반도체 시장의 조정과 일손 부족으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줄어들었습니다.

일본의 강점인 최첨단 산업에 재료와 일손이 모두 부족해짐에 따라 경쟁력 하락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앞날은 캄캄하기만 한가?

그러나 모든 것이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수출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0.5% 증가하였고, 정부의 최종 소비지출은 0.3% 증가하여 4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수입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하여 3분기 만에 플러스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제 동향은 일본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엔저로 인한 수출액 증가가 턴어라운드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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