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선호직장, 한국에서는? 코스트코 코리아의 이중면모

MBC 스트레이트에서 취재, 방영한 코스트코 코리아의 이중적인 면모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코스트코는 다국적 대형마트 그룹으로, 한국 법인 코스트코 코리아는 2022년 경쟁사인 이마트 영업이익율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500인 이상, 여직원 300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은 어린이집을 의무설치 하도록 하는 조항이 있는데, 코스트코는 미이행 강제금 8억을 지불하고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정부에서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닥달했지만 코스트코 코리아 법인은 이에 대해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코스트코는 미국에서 노동자 친화적인 기업으로 이름높고, 기업 이미지 또한 친 노동자 기업으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최저 시급은 23,000원에 달하며, 착한 기업 순위 7위에 오르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노동자들에게 악덕기업이라는 오명을 받고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방송에서는 유명 웹툰 '송곳'의 한 장면,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라는 명대사를 인용해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K패치가 제대로 되었다',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외국기업이 망한다고 법 안 바뀐다, 국내기업이 망해야 아, 법을 바꿔야겠구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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