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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너무나도 복잡한 미얀마 군부 vs 반군 내전 사태 이해하기

by luckykorean 2024. 11. 2.

목차

    [스압] 너무나도 복잡한 미얀마 군부 vs 반군 내전 사태 이해하기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퍼온 글로, 다소 극단적인 사상을 은근슬쩍 설파하고 있는 내용이기에, 철저하게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읽어야만 합니다.

    군부 독재 정부의 폭압 정치와 이에 저항하는 반군 사이에서 벌어진 내전으로 오랫동안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

    우선 본론에 앞서 이 사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기본 역사지식은 알고 있어야 하기에

    자세하게 언급하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간단하게 말하겠음. (너무 길어서 압축한 게 이 정도임을 참고)

    → 현재 미얀마는 원래 한 나라가 아님. 버마족 + 소수민족들이 합쳐져 있는 연방국가. 허나 과거에는 이마저도 아니었음.

    → 버마족들이 소수민족들과 전쟁하면서 전국시대 일본 마냥 왕국을 통일시켰다가 다시 분열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실정이었음.

    → 시간이 흐르고

    → 미얀마(당시 버마족 왕국)가 영토 확장 좀 해볼려고 인도의 벵골 지역을 먹겠다고 선빵을 먼저 때림.

    → 그러나 그 당시 그 지역은 영국령 지역이었고, 그 덕분에 영국 vs 미얀마 전쟁이 벌어짐.

    그리고 영국이 1824~1826년 1차 전쟁 / 1852~1853년 2차 전쟁 / 1885년 3차 전쟁을 통해 미얀마를 식민지로 삼음.

    → 영국은 미얀마를 관리하기 위해 분할통치 전략을 쓰기 시작함.

    → 우선 인도에서 이슬람교로힝야족을 들여옴. (미얀마는 불교가 대부분)

    → 그리고 영국 버마족의 땅을 모조리 뺏은 다음 로힝야족에게 분배하고 그걸 관리하라고 지시함.

    (조선으로 따지자면 일제가 필리핀에서 필리핀인 수천 수만명을 조선으로 데려와서 친일파 노릇하라고 시킨 거.)

    (물론 이런 적은 없고 예시를 들자면 이런 거임.)

    → 이런 식으로 소수민족은 우대하고 다수민족인 버마족은 약탈, 천대하는 정책을 씀.

    → 자연스럽게 영국으로 향해 있었던 칼끝이 버마족과 로힝야족 및 소수민족을 겨누게 됨.

    → 이런 식으로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영국에게 대항하는 세력을 약화시킴과 동시에 영국에 대한 불만을 돌림.

    → 이것도 모자란 영국은 로힝야족을 무장시켜서 버마족 수만명을 학살하게 함.

    안 그래도 멀쩡한 자기 땅을 인도에서 온 민족들이 죄다 뺏아간 것도 모자라서 그놈들에게 천대받는 것도 열받는데

    학살까지 당한 버마족은 눈깔이 뒤집어질 수밖에 없었음. (아니 이건 영국이 시킨 건데 왜...)

    → 추후에 버마족이었던 아웅산 장군을 필두로 그 당시 한창 제2차 세계대전에서 식민지를 확장하고 있었던 일본이

    영국의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서 아웅산 장군을 지원하게 됨.

    → 그걸 바탕으로 독립전쟁을 일으켜서 영국 식민지에서 1차 해방.

    (사실 영국에게 이겼다기보단 영국이 다른 전선에 전력을 돌리기 위해 미얀마에서 발을 뺀 것임.

    그 와중에 영국을 지지하던 소수민족들도 있어서 (영국에게 받아먹을 거 많이 받았으니 지지할 만도 함.)

    사실상 [영국 + 영국지지 소수민족] VS [일본 + 버마족 + 버마족을 지지하는 소수민족] 독립전쟁이었음.)

    → 그러면 이제 영국이 빠졌으니 영국을 지지하는 소수민족은 어떻게 됐다? 안 봐도 비디오

    → 그런데 이번엔 일본이 뒤통수를 치는 바람에 일본의 식민지가 됨.

    → 아웅산은 비밀리에 영국군과 접촉하면서 영국의 지지를 얻어내고 일본군과 전쟁을 시작함.

    (버마족 + 버마족 지지 소수민족 + 영국의 지지 VS 일본 + 일본을 지지하는 소수민족)

    겨우겨우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

    (이번에도 전쟁에서 이겨서 해방되었다기보단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하면서 어쩔 수 없이 물러났다는 게 맞음.)

    → 이젠 진짜 해방이다 !!!!! 라고 생각했으나

    승전국이었던 영국은 다시 미얀마에 들어와 식민지 정부를 재건해서 안 그래도 2번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벼룩의 간을 빼먹기 시작함.

    → 쭉쭉 빨아먹다가 더 이상 빼먹을 것이 없다 판단한 영국은 아웅산을 필두로 하는 협상단체와 협상해서 미얀마를 독립시켜 주겠다고 함.

    그러나 협상 도중에 아웅산 장군이 암살당하면서 우 누라는 사람이 새로운 지도자에 오름.

    우 누는 소수민족들과 협상을 해서 우선 다 같이 합쳐서 미얀마 연방국가를 만든 다음 통째로 독립한 후에 다시 독립시켜 주겠다 약속함.

    → 그리고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미얀마가 독립하게 됨.

    → 이제 미얀마가 완전 해방이 되었음.

    → 그럼 이제 평화가 찾아왔느냐? 어림도 없지.

    → 원래 우 누 라는 사람은 완전 해방 후 소수민족 자치, 즉 따로 독립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함.

    → 그러나 어느 정도 정권이 안정된 다음에 독립을 시켜주는 게 맞는 수순이라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지연되기 시작함.

    그때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버림.

    군부정권은 우 누와 다르게 소수민족들이 연방탈퇴하는 걸 반대하고 나섬. 게다가

    식민지 완전 해방 후 탄압받았던 버마족들이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을 탄압했었던 로힝야족을 멸족에 가까운 탄압을 함과 동시에 독립을 요구하는 소수민족들도 찍어 누르기 시작함.

    (소수민족도 버마족 탄압하는데 일조했기에)

    (다시 한번 말하지만 로힝야족은 영국의 하청을 받아서 시킨 대로 한 거임.)

    → 이때 아웅산 수치는 가불기가 걸린 게

    이때까지 인권뭐시기 민주화뭐시기를 줄곧 주장하고 다녔는데

    여기서 소수민족 로힝야족 탄압반대를 외쳤다간

    우리나라로 따지면 [이완용도 어쩔 수 없었다구욧!! 불쌍하니깐 이제 그만합시다! 수준의 발언]이 되기 때문에

    길 가다 버마족에게 총 맞기 싫으면 조용히 입 닫고 있어야 했음.

    → 그리고 소수민족들이 군부정권에게 독립을 요구하면서 내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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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가 안되면 2번 이상 읽어보는 거 추천

    나도 자료조사 할 때 너무 복잡해서 뭔 소리인지 이해할려고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봄.

    그나마 이해 쉽게 설명한 게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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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런 식으로 원래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

    전후 상황과 역사를 한두 번만 봤을 땐

    도저히 이게 뭔 상황인가 싶을 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 상당히 복잡한 역사와 이해관계 속에서 생겨난 전쟁인

    미얀마 정부(군부) vs 독립을 요구하는 소수민족끼리 내전을 벌이고 있었음.

    (역사가 너무 꼬일 대로 꼬여서 전문가들조차 정확하게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많고 나 또한 위에 기술된 내용이 정확하다고 보장은 못함)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군부가 힘이 강력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데 이번에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시민군이 생겨난 덕분에 현재는

    군부 vs 소수민족 독립군 + 시민군 이 되어버림.

    이것만 보면 당연히 민주주의를 좋아하는 펨붕이 입장에서는 시민군 + 소수민족 독립군이 이기는 게 좋아 보임.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함.

    소수민족은 말 그대로 독립을 원함.

    시민군이 죄다 뒤지던 말던 오직 자기 땅의 독립만 원함.

    그러니 시민들이 불타죽던 학살당하던 말던 애초에 소수민족 독립군은 1도 관심이 없다는 소리임.

    그리고 시민군이 소수독립군과 협력할 때 소수민족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협상을 함.

    쉽게 말해 시민군 승리로 끝나면 소수민족에게 땅을 떼어줘 라는 뜻.

    시민군 입장에서는 미쳤다고 멀쩡한 자기 땅이 타노스 되는 걸 가만히 지켜볼 리가 없음.

    그래서 현재는 말로만 소수민족 인정한다 뭐다 애매하게 하면서 임시로 손을 잡은 상태라고 보면 됨.

    심지어는 쿠데타 발생 후 아웅산수치가 독립에 방해되니 차라리 군부랑 손을 잡고 독립을 추구하는 소수민족도 있음.

    (전쟁이 끝나고 시민군이 통수칠 걸 미리 계산한 거라 생각됨.)

    그렇다 보니 누가 이겨도 제2차 3차로 피바다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음.

    어쨌든 미래에 일어날 시나리오를 정리하자면

    1. 군부가 이긴다

    미얀마 민주화는 앞으로도 영원히 물거품

    + 소수민족 탄압 x n배

    + 소수민족 독립군 학살

    2. 시민군 + 소수민족 독립군이 이긴다

    정권이 안정화 되기도 전에 소수민족 독립군이 이제 전쟁 끝났으니 땅 내놓으라고 함.

    → 시민군 입장에서는 멀쩡한 자기 땅을 떼먹으려고 하는 정신 나간 소수민족 독립군을 때려잡아야 함.

    (약속? 계약서? 그딴 거 불태우면 그만이지 국제외교에서 맹약 그딴 게 어딨음? ㄹㅇㅋㅋ)

    → 이번엔 군부 vs 독립군이 아닌 시민군 정부를 필두로 한 미얀마 정부 vs 소수민족 독립군의 대규모 전쟁이 벌어짐.

    2.1 시민군의 정부 vs 독립군 전쟁에서 시민군이 이긴다

    이번엔 소수민족들이 시민군이 소수민족 탄압한다 뭐다 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눈물 짜면서 소수민족 살려달라고 요청하게 됨.

    아이러니하게도 이 소수민족을 탄압했던 군부의 역할을 시민군의 정부가 대신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

    → 그렇게 시민군이 군부 취급 받으면서 펨붕이들은 시민군도 군부랑 똑같다 뭐다 하면서 여론이 뒤죽박죽 됨.

    → 그 와중에 소수민족들 중에서도 isis 같은 테러단체가 독립을 요구하면서 이리저리 테러하고 다님.

    → 개판남.

    2.2 시민군 vs 독립군 전쟁에서 독립군이 이긴다

    미얀마식 춘추전국시대 도래

    영토확장할려고 또다시 주변 민족들과 전쟁을 벌임.

    OR 그 독립된 땅의 내부에서도 소수민족 A B C 들 끼리 다시 나뉘어서 독립요구하면서 또 다른 내전 발생.

    (참고로 독립을 주도하는 세력만 7개고, 그 세력마저도 소수민족 여러 개가 하나로 연합되어 있는 상태)

    → 그 와중에 중국이 영향력 확장하겠답시고 특정 민족 지원.

    → 특정 민족 입장에서는 중국 지원 안 받아먹으면 다른 민족에게 잡아먹힐 심산이라 어쩔 수가 없이 받아들임.

    → 그걸 미쳤다고 가만히 지켜볼 미국이 아님.

    → 중국이 지원하고 있는 민족 외에 다른 민족에 친미정권 들어서도록 자금 및 군수물자지원.

    → 결국엔 중국산 무기 vs 미국산 무기의 대리전 발발.

    → 북베트남 vs 남베트남 전쟁같이 비슷한 양상인 전쟁이 발발.

    → 그 와중에 isis 같은 세력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안 그래도 개판인 미얀마를 한층 더 어지럽게 만듦.

    2.3 시민군 괴뢰정부가 소수민족의 독립을 허가한다

    아니 근데 우리 영토를 그냥 떼어준다고? 정신 나갔냐 VS 원래 약속한 거다 상관없지 않으냐

    → 버마족 시민 : 그 말로만 듣던 M - 이완용인가 뭐시긴가 그거냐? 우리 영토를 그냥 떼어줘? 저 새끼 모가지 잘라 시발

    → 게다가 군부 vs 시민군 + 소수민족 내전 당시 이번이 유일한 기회다 싶어서 독립하기 위해 군부에 협력하는 소수민족들도 있었음.

    → 이런 식으로 시민군 정부에서 내분이 발생하기 시작함.

    → 그 와중에 다 죽어가던 군부가 개뜬금 없이 지지를 받기 시작.

    → 버마족 시민 : 야 시발 차라리 군부가 애국자여 애국자... 군부는 아무리 그래도 영토는 안 빼앗겼지 시민군 정부 저 새끼들은 한 술 더 뜨네 ㅋㅋㅋ

    →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소수민족들은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영국의 힘을 등에 업고 버마족들을 오지게 탄압해서 그리 친화적인 분위기가 아님.

    → 덕분에 여기서 군부 vs 시민군 + 소수민족 독립군 전쟁에서 패배하고 다 죽어 가던 군부가 슬슬 기어 나옴

    → 군부 : 여러분!!!! 우리 땅을 떼먹을려는 소수민족을 어떻게 해야 한다? 때려 죽여야 한다! ㅇㅈ? 어 ㅇㅈ

    시민군 정부 저 새끼들 저거 완전 매국노 새끼들 아니냐 그죠?

    → 이렇게 소수민족 독립을 반대하는 시민군 정부 내부파와 군부가 협력하기 시작함.

    → 소수민족 독립을 찬성하는 파는 점점 밀려나고 결국 자취를 감춤.

    → 이번엔 역으로 버마족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군부 정권 시즌2 개막.

    → 버마족들의 지지를 받는 소수민족 학살 x n배 on

    → 이번엔 역으로 소수민족들이 버마족들이 우리를 탄압한다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함.

    그러다 보니 외국입장에서는 군부가 압승을 해야 그나마 신경을 덜 쓸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임.

    그런데 이게 또 막상 지켜만 보자니 이때까지 인권 타령 오지게 하는 바람에 눈치가 보여서

    [군부 탄압 반대하는 립서비스 + 미얀마 군수물자 수출금지 + 달러동결] 해주는 것.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굳이 따지면 군부가 압승하는 게 나음.

    원래 국제외교가 감성에 휘둘려서 하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기를 두들기고 해야 되는 전략인지라

    일반인들 입장에서야 당연히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시민군이 이기는 게 좋겠지만 국제외교 기준으로 보자면 정 반대인 상황.

    그래서 마냥 군부가 이긴다 또는 시민군이 이긴다 라는 게 정답이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볼 수 있음.

    1줄 요약

    미얀마 사태는 무슨 결과가 나와도 2차 3차로 피바다가 터질 예정이라 답이 없다.

    1줄 추가 요약

    중세시대 이후 인류역사에서 빅똥이 터진 이유를 찾아봤을 때 영국을 찍으면 대부분 맞다.

    출처 : 미얀마사태를 한방에 이해하는 종합 정리글 - 에펨코리아
    이 글의 내용은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 많이 퍼가지지만, 대부분의 경우 올라오는 족족 삭제됩니다.
    왜냐하면 '반군이 군부 독재자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여 독립을 하면 민족반역자들을 학살하는 사태가 일어날테니 군부를 지원하여 독립시키지 말자는 소리와 뭐가 다르냐', '일제시대 왜정을 겪은 한국인이 할 소리는 아닌 듯', '똑같이 군부 독재로 인해 자유 민주주의를 억압당하고 실제 부마항쟁이나 5.18 같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광주 대학살 사태와 같은 끔찍한 살육극을 겪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아무리 그래도 한국인이 자국의 이익 추구라는 이기적 가치를 위해 '인권과 민주주의의 수호'라는 보편적 가치를 포기하고 미얀마 독재 군정을 옹호하는 것이 맞느냐'는 비난과 함께 비추 폭탄을 맞고 삭제되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제 죽을 자리를 아는 것일까?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미얀마 군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지 않고 집에만 있던 여고생 저격 사살.

    (=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사람도 적대해 적으로 만들기.)

    코로나인데 마스크 안썼다고 시민 사살.

    시위대와 전혀 무관한 경비원 사살.

    대한민국 은행에서 무단으로 자금 강탈.

    미얀마군 자체가 미얀마 속 하나의 개별적인 나라나 다름이 없고

    (= 미얀마 국민, 미얀마 경제와 완전히 격리됨.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들도 따로 있음.)

    미얀마 군부대에는 민간 사회 마냥 있을 건 전부 있다.

    (대형 마트, 영화관 등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될 듯.)

    국민을 열등하게 보고, 국민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며, 소수민족을 타협 없이 무조건 죽여야 할 존재로 보고,

    그 결과 민주주의 정권을 경계하여 지속적인 쿠데타를 일으킴.

    (쿠데타의 목적 자체가 국가 정세 불안 조성 및 이간질, 학살, 갈라치기임.)

    "군은 국가와 불교의 수호자" : 미얀마군의 모토.

    → 따라서 기독교와 이슬람교 등 이교도, 소수민족은 모조리 죽여야 한다.

    → 그러니 우리가 정권을 유지해서 미얀마를 이들로부터 지켜야 한다.

    → 대중의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주의 정권이 들어서면 소수민족들의 의견도 의회에 반영될 거다.

    → '다른 의견'이 반영된다는 것은 '미얀마'와 '불교'에 큰 위협이 될 거다.

    → 따라서 무식한 국민들이 계속 민주주의를 요구한다면 이 잡종들을 죽여서라도 미얀마와 불교를 지켜야 한다!

    → 저들은 전부 한통속이다. 회유하여 아군으로 삼을 수도 없다.

    → 반군부 정당들, 민주화 시위대, 일반 국민들, 소수민족들은 한통속이다. 모조리 죽이고 적대해야 한다!

    이런 논리가 미얀마군에게는 너무 당연하다고 보면 된다.

    미얀마 군들은 자기끼리만 결혼하며, 과부는 다른 군인과 결혼해야 함.

    또한 군인이 되고 싶지 않으면 군인 집안이어도 가차 없이 민간 사회로 추방.

    민간인과 결혼 시에도 적용됨.

    이는 성별불문 적용되는 사항이며 미얀마 군인들과 민간인들은 서로 거의 섞이지 않았다고 보면 됨.

    말로는 징병제이지만 실제 민간인들은 그렇게 징병하지 않음.

    그렇다고 미얀마 군의 장비가 좋냐면 반란군들도 정규군 못지않게 좋은 장비를 쓴다.

    서방 진영과 중국 전부 소수민족에게 지원중이다.

    (중국은 나중에 미얀마를 버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원할 여력도 없음. 이란은 무슬림 적대하니 당연히 지원 안 함.)

    그래서 당연히 적군은 아니더라도 중립으로 남을 수 있던 주변 사람들이 100이면 90명이 반군에 협조하는 희대의 상황이 벌어진다.

    같은 미얀마군 빼고는 모두 경계해서 앞잡이들도 컷 해버리는 집단인데 애초에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그 누구도 믿지 않고, 심지어 내 편도 믿지 않아 모조리 죽여대는 통에, 믿을만한 아군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마당인데?

    이런 상황에서 이긴다면 그 미얀마군 지도자는 진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으로 기록될 거다.

    잔악한 군부 독재정을 지원하던 중국 공산당이 미얀마 반군의 편으로 돌아선 이유

    미얀마 군부의 간부이자 범죄조직의 수장

    밍쉐천이라는 인물은 중국 국경지대에서

    자꾸 마.약이나 인신매매 같은 사고를 쳤고

    이걸 조사하던 중국 공안 4명을 생매장(!)함.

    중국에 마.약을 풀고, 중국인 내장을 빼다

    장기밀매를 하던 미얀마 범죄조직을

    수사하라고 공안 수사관을 보내놨더니

    미얀마 군부가 겁도 없이 중국인 공안을

    산채로 땅 속에 파묻어 버린 것이다.

    개빡친 중국 정부는 반군과 손을 잡고

    해당 범죄조직을 쓸어버림.

    밍쉐천은 자.살했지만

    아들이나 딸은 중국으로 끌려감.

    아마 신비로워(?) 졌을 듯.

    중국마저 등 돌린 미얀마 군부, 수도만이 남았다

    반군 연합이 수도 네피도를 제외한

    주요 도시들을 모조리 장악하는 데 성공함.

    쿠데타 일으킨 군부 쪽은

    현재 심각한 인력난과 물자난,

    사기 저하에 시달리고 있는데

    특히 물주였던 중국이 군부 삽질 때문에 빡돌아서

    반군 지원으로 방향을 틀어버린지라

    전투기도 출격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함.

    2024년 3월,

    수도인 네피도까지 반군이 쳐들어왔다가

    겨우겨우 격퇴했다는 소식이 나온 거 보면

    사실상 이제 미얀마 군부의 수명은

    얼마 안 남았다고 보고 있음.

    민주주의를 대하는 미얀마인들의 마음가짐

    꼬네찌 미얀마 이주 노동자, 노동 활동가 : 혁명은 누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하는 거죠.
    우리가 나중에 부끄럽죠. 우리나라 민주주의 어떻게 만들었냐, 유엔군이 와서 총 쏴서 대통령 만들었어요.
    부끄러운 일이죠.
    도와주지 말고 그냥 지지해 주세요. 전 세계에서 목소리만 내주면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에이 찬 모 시민방위군 : 군부는 자신들을 위한 불법 선거를 다시 치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를 국제사회가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미얀마를 잊지 말아 주세요. 미얀마 청년들은 지금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싸네 시민방위군, 前 국방부 중사 : 저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민의 권리와 자유 그리고 소수민족의 균등한 발전을 원합니다.
    이 몬 먓 시민방위군, 20살 : 저는 민주주의를 완전한 인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이는 모르지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몬 몬 아웅 미얀마 이주 노동자 : 군부가 통치하면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하고 부자들은 더욱 부자가 됩니다. 미얀마는 아무것도 변할 수 없는 사회가 될 겁니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있다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린 텟 아웅 前 미얀마 육군 대위 : 민주주의란 자유롭게 말하고 자유롭게 쓰고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사람이 자신의 바람과 희망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묘륀 쏘 前 NLD(민주주의민족동맹) 국회의원 : '버마가 1짯(화폐 단위)이면 카렌도 1짯'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소수민족이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는 민주주의를 원합니다.
    .민주주의란 다수가 소수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서 엣쎄와 카렌군(KNDO) 전술 장교 : 민주주의는 국민을 우선하는 것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바람을 충족하고 따라야 합니다.
    국가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항운동에 참여 중인 미얀마인들의 마음가짐

    78살 아웅산 수지 여사는 23년 형을 선고받았다.
    쿠데타 이후 일자리 160만 개가 사라졌다.
    UN의 쿠데타 규탄 성명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다.
    장쥔 유엔 중국 상임대표 : 미얀마 내에서 벌어지는 일은 본질적으로 미얀마 내정입니다.
    인도양 진출을 노리는 중국이 군부를 지원하고 있다.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미얀마의 내정과

    그 군부를 지원하는 두 혐성국들.

    교사 20만 명이 시민불복종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웅저 씨는 마을 도서관에서 민주주의를 가르친다.
    밀림에서 소수민족과 버마족 아이들이 함께 공부한다.
    32살 청년은 취재를 돕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었다.
    해외 미얀마인들의 성금이 매달 시민방위군에 전달된다.
    군인 3만 명이 '시민 학살'을 거부하고 탈영했다.
    한국의 시민사회는 미얀마를 잊지 않는다.
    2021년 2월 1일 쿠데타 발발

    'အရေးတော်ပုံ အောင်ရမည်'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

    미얀마 내전 다큐멘터리, 로스트 미얀마 원본 영상

    [YTN 탐사 보고서 기록] 로스트 미얀마 2부 혁명 / YTN

    권력은 무엇으로부터, 누구로부터 창출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엄청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영화 '변호인' 중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한 국가의 법률을 구성하는 근간이 되는

    헌법 제1조.

    이것을 국민주권으로 명시한 나라는

    의외로 많지 않다.

    미국은 1조가 자유고,

    프랑스는 1조가 평등이고,

    독일은 1조가 인간의 존엄성이고,

    일본은 1조가 덴노 헤이카 반자이이다.

    미국 수정헌법 제1조
    연방의회는 국교를 정하거나 또는 자유로운 신앙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
    또한 언론, 출판의 자유나 국민이 평화로이 집회할 권리 및 고충의 구제를 위하여 정부에 청원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
    프랑스 헌법 제1조 1항
    프랑스는 불가분적, 비종교적, 민주적, 사회적 공화국이다.
    프랑스는 출신, 인종 또는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시민이 법 앞에서 평등함을 보장한다.
    프랑스는 모든 신념을 존중한다.
    프랑스는 지방분권화된 조직을 갖는다.
    독일 헌법 제1조
    1항
    인간의 존엄은 침해되지 아니한다.
    모든 국가권력은 이를 존중하고 보호할 의무를 진다.
    2항
    그러므로 독일 국민은 이 불가침·불가양의 인권을 세계의 모든 인류공동체, 평화 및 정의의 기초로 인정한다.
    일본 헌법
    제1조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며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그 지위는 주권을 가진 일본 국민의 총의에 기초한다.
    제2조
    황위는 세습되며, 국회가 의결한 황실전범이 정하는 바에 따라 승계한다.

    세계의 헌법 제1조
이 헌법에 의해 부여되는 모든 입법권한은 미국 연방의회에 속하며, 연방의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한다.
미국
일본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며 일본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그 지위는 주권의 보유자인 일본 국민의 총의에 기초한다.
독일
프랑스
인간의 존엄은 침해되지 아니한다. 모든 국가권력은 이를 존중하고 보호할 의무를 진다.
프랑스는 분리될 수 없고, 정치와 종교가 나누어져 있는, 민주 그리고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프랑스는 모든 시민이 법 앞에서 출신, 인종, 또는 종교에 대한 구분 없이 평등함을 보장한다.
프랑스는 모든 신념을 존중한다. 프랑스는 지방분권을 기초로 하여 이루어진다.
법률은 남녀가 선거직과 그 지위는 물론 직업적·사회적 직책에 대해서도 동등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탈리아는 노동에 기초한 민주공화국이다.
이탈리아 공화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헌법에 따라 그리고 헌법의 한계 내에 국민에 의해 행사된다

    [오늘 이슈] 미얀마 대사를 국산 무기 행사에?…UN, 한국에 경고장 / KBS 2023.08.09. KBS News
    어이없는 윤석열 정부..미얀마 쿠데타 군부 초청해 탱크 태우고 손흔들고 팩트TV NEWS

    이놈의 나라는 대체 왜 이렇게까지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가. 그렇게 '자유, 자유주의, 자유 대한' 노래를 부르는 정부가 왜 민간인을 폭격하고 어린이를 학살하는 미친 군사 독재 쿠데타 불법 정권의 인사 따위를,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대한민국 방산 행사에 초청한단 말인가. 돈만 주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심산인가?
    평생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미얀마라는 나라. 어쩌다 알게 된 미얀마 출신 노동자들은 월급을 받던 날 삼삼오오 모여 송금 브로커를 통해 본국의 반군과 가족들에게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월급날이 가장 행복하다며 함박 웃음을 지어보였다.
    갑자기 늘어놓는 몇몇 '외노자'를 만나본 이야기. (단순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니라 개인적인 몇몇 경험일 뿐) 덩치 크고 힘 센 우즈벡, 카자흐 등 '~스탄' 국가들의 몽골식 원통형 강호동 체형의 무작스런 사내들은 살짝 일머리가 부족하긴 해도 강인한 몸이 모자란 머리를 보충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일도 잘하고 여자들도 덩치가 꽤 크며 똑똑한 중국인들은 일머리가 좋은 편이지만 제법 뺑끼(?)도 부릴 줄 알고, 일부는 성실하지 못한 감이 있었다. 일본인들은 매우 성실한 편이지만 갑을관계, 상하관계, 전후사정과 일처리 과정의 준수에 매우 집착하며, 힘쓰는 일과 정리정돈에 약했다.
    가장 성심성의껏 일을 했던 외국인은 부탄 사람으로, 성장기에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지 못해서 그런지 체구가 작고 힘은 중국인들에 비해 훨씬 약하지만 지독하게 열심히도 일을 했다. 부탄은 학력이 낮으면 외국 취업을 위한 출국을 시켜주지 않기에 모두 고학력자에다 똑똑하고 영어 소통이 원활하다. 부탄인은 혹여 외국인 고용주의 미움을 사면 다시는 부탄 정부에서 취업 출국을 허가해주지 않고, 일평생 단 두 번 10년 단위의 외국 고용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독특한 시스템 덕분에 그들은 고용주를 위해 어떤 굴욕적인 처사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러한 완벽한 상명하복의 갑을관계를 약점으로 삼아 악용하는 마음씨 나쁜 한국인 고용주도 상당히 많았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몇몇 동남아 국가의 외노자들을 만나보았지만, 특별히 미얀마 사람들이 기억에 남은 것은, 부탄처럼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고용주에게 성실히 절대적으로 복종하게끔 짜여진 시스템이 없는데도 그들이 지나치게 성실하게 노력하며 노동하였기 때문이다. 마치 어린 아이처럼 자그마한 체구, 한국 청소년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키, 쌀 한 포대도 들기 힘들어 보이는 가느다란 팔로, 그들은 꽤나 힘들어 보이는 모든 일을 모조리, 남김없이, 군소리 않고 성실하게 해냈다. 다른 동남아 사람들이 실실 웃으며 느적느적 게으름을 피울 때, 모두가 하기 싫어하는 다소 귀찮은 일도, 한 번 쯤은 농땡이를 피울 법도 한데, 그러지 않고 지독하게 성실히도 일했다. 그리고 그렇게 필사적으로 모은 돈을 고국에 송금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날짜를 헤아렸다. 그때만 해도 미얀마의 사정을 전혀 몰랐기에, 그들이 자신들의 '군대(?)'에 돈을 보낸다고 했을 때 그게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알지 못했다. 그냥 다른 외노자들처럼 자신의 가족에게 송금하는 건줄 알았는데, 하나같이 '군대'에 송금을 한다길래 '저 나라도 전쟁 위협이 심각한가? 그래서 북한처럼 젊은이들을 죄다 징병해서 10년씩 부려먹고 그러나? 그래서 자식들이 전부 군대에 있는 건가?' 싶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그들은 고국의 민주화를 위해 그들만의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머나먼 이역만리 타국에서, 안 먹고, 안 입고, 안 사고, (상대적으로) 잘 사는 부자나라 대한민국에서 황소같이 묵묵히 일만 하며 아껴 살면서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쪼개어 가족과 반군에 나누어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오로지 미얀마 군부의 몰락이라는 꿈을 위해서, 오로지 미얀마에 민주주의 정부를 세운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오로지 미얀마 땅에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리라는 막막하지만 희망찬 꿈을 꾸면서!
    (나같은) 틀딱들에겐 '버마'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게 기억되고 있는 이름. 미얀마의 봄은 언제쯤 오게 될 것인가? 그들은 과연 민주주의라는 귀중한 과실을 얻을 수 있을까? 그들이 독재정을 몰아내고 진정한 평화를 되찾기를 먼 땅에서나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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