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시각을 못 지켜서 절망적인 독일 지방 철도 상황

정차시각을 못 지켜서 절망적인 독일 지방 철도 상황

8시에 수업이 시작되는 학교, 하지만 학생은 아침 6시에 집을 나서야 한다.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동네 기차역 안내 표지판. 벌써 30분 지연이 예고되고 있다.

"30분 더 자고 올 걸..." 전세계 초등학생들의 생각은 다 비슷하다.

7시 22분. 30분 뒤면 수업 시작인데 이제야 열차가 도착했다. 황당한 사실은 이 노선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이다.

니더작센 주 지방철도 노선의 3/4 정도가 주 정부에서 정한 정시율 기준을 지키지 못한다. 코로나 판데믹 이전(2019) 영상이니 지금 상태는...

마침내 학교 근처 역에 도착했지만, 지연증명서를 받아가야 해서 한참 기다려야 한다. 1교시 수영 수업은 완전히 놓쳤다.

이 학교 교장 선생님 말로는 열차 지연이 너무 잦아 수업에 지장을 줄 정도라 한다. 1교시는 아예 수업 진도와 상관 없는 수업으로 채워버린다고 한다.

해당 노선 운행사인 노드베스트반은 인프라가 너무 낡아 정시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한다. 이 날 지연은 완목신호기 고장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것. 인프라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DB Netz는 인프라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답변만 보내왔다.

이렇게 난장판이다 보니 출퇴근시간 도로는 자동차로 미어터진다.

독일의 철도 환경의 실태 뉴스 원본 영상

Verspätete Züge: Schüler bleiben auf der Strecke ARD

일본인이 긁히는 말, 독일인 왈 '일본인은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

만화 '이세계 데스게임에 전송당해서 괴로워'. 근로자의 근로의지 유무와 관계없이 1주 52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한 경우, 근로기준법 제110조에 따라 사업주에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만화 : 이세계 데스게임에 전송당해서 괴로워 - 미즈아사토

이세계 데스게임에 전송당해서 괴로워

정시 출근은 필수 덕목이지만, 직장인에게 야근과 잔업을 강요하는 일본의 기업문화. - 출처 : 뉴스투데이

한국이라고 다를 것 있나...반복되는 불법 야근 강요는 꾸준한 노동부 신고가 답이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지 않는 썩어빠진 근로환경을 바꾸지 못하는 이상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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