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ETF, 차이점과 뜻은? ETF란 무엇인가
주식과 ETF의 차이점을 구분할 줄 알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ETF를 직역하면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s)라고 해석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수익을 내는 것은 고사하고 살아남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그런 주식시장에서도 큰 자금규모와 전문적으로 투자법을 배운 사람들이 일반 개인 주식 직접투자자보다 훨씬 승률이 높겠지요.
쉽게 말해 주식 잘하는 사람(혹은 자산운용사같은 기업)이 투자금을 받아 주식시장에서 자기만의 노하우로 돈을 벌고,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분배하는 것이 펀드입니다.
ETF란 무엇인가? ETF 뜻 파헤치기
HTS를 사용하든, MTS를 사용하든, 전화주문을 넣든, 직접 객장에 가서 손으로 매수매도 주문서를 써넣든
내가 직접 매수와 매도에 관여하는 것이 직접투자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싶어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 자체가 직접투자인 것이지요.
그러나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주가 하락의 리스크를 줄이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를 포함한 몇몇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모아 자금을 분산해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면,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내다보고 유망한 기업군에 분산투자를 꾀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펀드에 가입하는 것을 간접투자라고 합니다.
예시를 들기 위해 쉽게 설명했지만 펀드 이외에도 여러가지 파생상품이 존재하며 직접투자를 제외한 모든 파생투자를 간접투자라고 칭합니다.
펀드에 가입하려면 펀드상품을 팔고 있는 투자운용사를 찾아가 약관을 읽어보고, 상품정보를 안내받고, 신분확인, 서명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불편하지요.
하지만 펀드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귀찮은 과정을 생략하고 싶어했습니다.
펀드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약관이나 상품정보, 투자위험성 같은 것은 게시만 해 두고, 투자자가 알아서 판단해서 투자하고 싶으면 투자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편이 투자자를 늘리는 데 유리했겠지요.
펀드 투자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펀드 중에서도 개별 종목이 아닌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법이라는 개념이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ETF란,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s)의 앞 글자만 따온 것입니다.
ETF는 마치 주식처럼 코스닥과 같은 정규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됩니다.
주식처럼 가격 변동이 있고, 차트와 거래량이 표기되며, 겉보기에는 크게 다를 바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큰 급등락이 있을 때, 많은 사람이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미국시장을 비롯한 해외 ETF가 꾸준히 수익을 보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급속도로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ETF의 장단점
아래는 ETF의 장단점으로, 한국경제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자료를 요약한 것입니다.
ETF의 장점
- 특정 회사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지수 전체에 분산투자를 한다.
- 주가 급등락을 피해 가격분산 뿐만 아니라 시간분산도 꾀할 수 있다.
- 실시간으로 조회와 매매가 가능하며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쉽다.
- 거래세가 면제되며 기초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낮고, 거래소 거래이기에 판매보수가 없다.
- 일반 주식처럼 HTS를 통한 매매가 가능하다.
ETF의 단점
- 주식처럼 거래되고는 있지만 판매량이 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거래량이 낮은 경우가 많다.
- 거래량이 매우 낮은 경우 매수, 매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 시장 지수 전체가 급락할 때는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
마치 주식과 펀드의 장단점을 반으로 쪼개놓은 것 같은 느낌이 있지요?
ETF의 특징
ETF는 일반적으로 10개 이상의 종목을 포함하며 한 종목에 30% 이상을 담지 않습니다.
각 ETF의 특징은 그 이름에 상품정보가 다 나와있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해외 ETF상품인 '미국 S&P500'의 경우에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기업 500개에 투자한다는 식입니다.
섹터 ETF는 어떤 산업군이나 테마를 섹터로 묶어 ETF 상품으로 구성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최근 핫했던 '2차전지테마 ETF'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ETF는 주식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금, 구리, 석유같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원자재 ETF, 특정 국가의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 ETF도 있습니다.
최근 각광받는 배당성장형 해외 ETF들
배당성장형 ETF란 무엇인가요? 바로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해온 기업들로 구성된 ETF입니다.
배당성장주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배당수익도 증가할 수 있어 장기적인 투자에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워렌 버핏이 큰 비중을 쥐고있는 코카콜라 컴퍼니(NYSE: KO)의 경우 배당성장주로 유명합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매년 코카콜라 컴퍼니 종목에서만 6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당성장 ETF의 뜻은, 배당금을 인상하는 기업들에 주로 투자함으로써 주가등락에 의한 수익을 노리는 것 보다 장기적인 배당 재투자로 인해 수익을 얻고자하는 상품인 것입니다.
ETF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어떤 산업군 혹은 테마 전체가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때,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 보다 리스크를 줄이며 수익을 보기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특히 다양한 ETF 상품의 활발한 거래로 인해 ETF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장외시장이었던 AMEX(아메리카 증권거래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현재는 미국 내 3위의 거래대금을 자랑하는 거대한 금융시장이 되었지요.
이상 ETF란 무엇인지 짤막한 상식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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