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황소와 곰 뜻과 의미, 불(Bull)마켓과 베어(Bear)마켓
주식시장을 상징하는 두 동물이 있습니다.
황소(Bull)와 곰(Bear)입니다.
흔히 황소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고개를 쳐들어올려 뿔로 들이받는 공격을 하고, 곰은 몸을 일으켜 세워 체중을 실어서 물어뜯으며 앞발로 내려찍는 사냥 방식을 선택하기 때문에 폭등과 폭락의 희비가 엇갈리는 주식시장을 잘 상징하는 동물들의 이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 하락을 기원하는 곰, 폭락론자, 공매도자 베어(Bear)
베어 마켓(Bear market)이란 말의 기원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1719년 나온 '증시의 해부'라는 책에서 '곰 가죽 매수자'라는 말이 나온 이후 곰은 하락장을 대표하는 동물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 보스턴에서는 곰 가죽 시장이 번성했는데, 곰 가죽이 부족해지자 상인들은 미리 대금을 받고 얼마 후에 곰 가죽을 넘겨주는 형태로 선입금 거래, 공매도를 하게 됐습니다.
곰 가죽이 비싸다는 소문이 돌자 사냥꾼들의 곰 가죽 공급이 늘어나 도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인들은 큰 이득을 보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곰 가죽에는 '가격이 떨어지길 기대하는 투기꾼'이라는 의미가 덧씌워졌고 베어마켓이란 말이 현재의 의미로 자리잡게 됩니다.
현대에도 공매도를 친 사람은 주가가 떨어지길 기다리며, 더 낮은 가격에 매수 청산을 하기를 원합니다.
시세 상승을 의미하는 황소, 낙관론자, 매수자 불(Bull)
반면 주식 시장에서 황소라는 표현은 이보다 100년쯤 뒤인 17세기에 처음 등장합니다.
불 마켓(Bull market)이라는 단어의 기원은 불분명합니다.
어떤 학자는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경찰을 의미하는 독일어 'Bullen'이란 단어에서 불 마켓이 시작됐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황소(Bull)는 어느 순간부터 상승장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을 상징하는, 대립하는 황소와 곰의 이미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황소와 곰 동상
미국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돌진하는 황소상
중국의 황소상
대한민국 여의도 증권거래소를 상징했던 황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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