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과 대한민국의 면적 대비 인구밀도 비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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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vs 대한민국
이란 vs 대한민국
대한민국 vs 프랑스
포르투갈 vs 스페인 vs 대한민국
아이슬란드 vs 대한민국
대한민국 내에서의 인구 밀도 분포도
2010년 대한민국 인구밀도 분포도
2020년 대한민국 인구밀도 분포도
존 B. 칼훈 박사의 실험, 쥐떼 밀집도 실험
이렇게 좁은 곳에 다닥다닥 붙어 살면 부작용이 없을까요?
1968년, 미국 정신건강연구소는 쥐를 통해 사회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을 진행한 사람은 동물 행동학자 존 B. 칼훈 씨로, 이 분은 쥐를 가지고 여러 실험을 했습니다.
그중 1968년에 미국 국립정신건강 연구소의 지원하에서 이루어졌던 가장 유명한 실험을 소개해 봅니다.
실험 조건, 좁은 공간 하에서 사회는 어떻게 변화하며, 인구밀도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 먹이와 물은 무한정 공급한다.
- 천적을 제거한다.
- 사진에서 보듯 노화 말고는 죽을 이유가 없고 먹을 걸 찾기위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 쥐들의 유토피아를 만들어 줬습니다.
쥐 떼를 좁은 공간에서 무한정 번식하게 한 칼훈의 실험결과
- 암수 2마리로 시작해 55일마다 인구수가 2배씩 증가하였다.
- 315일에 660마리를 찍었다.
- 이후 급작스럽게 출산률이 감소하며 145일마다 인구수 2배로 증가하였다.
- 600일 정도 됐을때 마지막 세대가 태어나고 2,200마리에서 개체수 정점을 찍었다.
-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후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지 않아 모두 사망, 절멸 수순에 이르렀다.
- 실험장은 3,840마리까지 생존가능하도록 설계되었지만, 315일에서 600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쥐떼를 무한정 번식시켜 인구밀집도를 과포화시킨 실험 과정에서 일어난 일
- 짝짓기를 위한 개인적인 공간 마련이 불가능한 무능력한 수컷 쥐들과 암컷 쥐들의 공격성향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 암컷 쥐들의 공격성이 특히 증가해 같은 여자 쥐들과 새끼들을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수컷 쥐들과 암컷 쥐들이 방어를 포기한 채 서로를 공격해 부상이 심화, 감염으로 사망률이 증가하였다.
- 잘난 수컷들(일명 알파 메일, Alpha Male) 또한 자기 새끼와 마누라를 지키느라 생식 활동이 어려워져 출산률이 둔화되었다.
- 쥐 사회에서 이성을 혐오하는 성향이 발생하여 문화적으로 고착되고 게이, 레즈 등 동성애 행위가 발생하였다.
- 암컷 쥐들이 육아를 포기하거나 젖을 다 떼기도 전에 빨리 새끼를 쫓아내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 결정적으로, 실험을 시작한 지 500일 만에 인구 포화도는 정점을 찍고 꾸준히 하락하더니 결국 자발적인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다.
실험쥐 인구밀집 과포하 실험 600일 경과 후
- 새로 태어난 수컷 쥐들은 짝짓기 시도 자체를 포기하고 자기 자신만 가꾸기 시작, 먹고, 마시고, 잠자며, 자기 자신의 털을 핥아 정돈하는 등 개인적 일 이외엔 아무런 일도 안하기 시작했으며, 자연히 다른 쥐들에 대한 관심도 끊고 다툼, 분쟁, 싸움도 없어졌다.
- 암컷 쥐들은 출산과 육아를 포기, 600일 이후에 쥐들이 줄어들기 시작해 생활공간이 넓어지기 시작했으나 암수가 서로 혐오하고 다음 세대의 자손을 낳지 않는 사회풍조는 변함없이 이어지다가 결국 멸종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더이상의 실험은 무의미하다고 판단, 실험은 끝나게 되었다.
답은 명백하다, 몇몇 정부 지도자들만 모를 뿐 국민들은 다 알고있다
인구 부양을 위한 핵심적 쟁점은 젠더갈등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과밀하게 집중된 인구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국 각지에 골고루 배치하여 국민들이 너무 빽빽한 인구밀도를 피부로 느낄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책안입니다.
물론 출산과정에 필요한 모든 지원 방안 고안과 과감한 예산 투입도 중요하겠지요.
아이를 갖고 양육하는 것은 세상에 태어나 삶을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포유류 특성의 자기방어기제가 작동하며 쥐 떼 실험과 똑같은 수순을 밟는 것은 정말 너무나도 불행한 처사입니다.
몰랐으면 어쩔 수 없이 멸망의 길을 걸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우리는 실험으로 이 모든 사실의 원흉을 짐작하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생쥐가 아닙니다.
반드시 해답을 찾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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