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부산 동래 수안역 지하철 공사중에 발견된 임진왜란 조선인 유골들
부산시 동래구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 발굴자료를 볼 수 있는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
주소 :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민동 192-10 도시철도4호선수안역 내
“싸우고 싶거든 싸우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길을 빌려 달라" (戰則戰矣不戰則假我道)
1592년 음력 4월 14일 일본군은 부산진성 함락 후 그 여세를 몰아 동래읍성으로 진군하였다.
일본군은 취병장(聚兵場:현 동래경찰서)에 진을 치고 백여명의 군사를 남문(南門)앞으로 보내 "싸우고 싶거든 싸우고 싸우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길을 빌려 달라(戰則戰矣 不戰則假我道)”라고 쓰인 목패(木牌)를 세우고 갔다.
“싸워서 죽는 것은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戰死易假道難)
일본군이 남문(南門) 앞에 세우고 간 목패(木牌)에는 “싸우고 싶거든 싸우고 싸우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길을 빌려 달라(戰則戰矣 不戰則假我道)”라고 쓰여 있었다.
동래부사 송상현은 이에 답하는 글로 목패에 "싸워서 죽는 것은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戰死易假道難)”라고 써서 일본군에 던지며 결사의 굳은 뜻을 나타냈다.
사진 출처 : 부산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 - 수안역 내 유적지 - 미리내의 여행기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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